시정

광주시 514인 시민협의체 출범했지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9-25 08:39:16 수정 2014-09-25 08:39:16 조회수 6

(앵커)

'시민시장'을 표방한 윤장현 시장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민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시민의 수가
애초 계획보다 5배 이상 늘어서
의견 수렴이잘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에게 길을 묻고 답을 찾겠다'며 구성한
'광주공동체 시민회의'가
모두 514명으로 채워졌습니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며
신청자 모두를 받아들이면서
애초 목표한 100명보다 5배 가량 늘었습니다.

◀INT▶박남언/광주시 안전행정국장

(CG) 직업별로는
시민사회 분야가 가장 많았고,
40-50대가 73%,
남성이 전체 79%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시는 시민위원회가
정책 결정이 아닌
자문 기구의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에
각종 위원회나 자문기구가 있는 상태에서
4천만원을 들여
또 다른 자문 기구를 두는 것이어서
역할 중복이 우려됩니다.

또 시민협의체에서
무엇을 논의할지도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윤장현 시장이
취임 100일에 맞춰
속도감 있는 시정을 주문하면서
애초 계획과 달리
시민위원회에서
당장의 주요 현안을 다루긴 힘들어 보입니다.

지하철 2호선 문제는
TF 회의가 상당히 진행됐고
KTX광주역 진입 문제는
이미 광주시의 입장이 정리됐습니다

◀INT▶10 57 42 01
차영규/광주시 교통건설국장

다음달 7일 출범하는 '광주공동체 시민회의'가
소통 행정의 표본이 될지,
또 다른 논란의 소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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