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저녁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할머니와 딸, 손녀가 무참히 살해됐는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ND▶
오늘 저녁 6시 30분쯤,
광주시 치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이들은 41살 권 모씨와
권씨의 딸 13살 전 모양,
그리고 권씨의 어머니입니다.
발견 당시 권씨 등은
둔기에 맞거나 목이 졸리는 등
참혹한 상태로 숨져 있었습니다.
◀INT▶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
"학생의 어머니는 침대 위에 반듯이 누워있는데 랩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고, 핸드폰 충전기 줄로 목이 조여져 있고요."
이들의 피살 사실은
전 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교사의 신고로 확인됐습니다.
◀INT▶
ㅇㅇ중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들이 여러가지 연락을 취해도 안 되니까 친구들 통해서 수소문하다가 경찰한테 먼저 저희들이 신고를 하고.."
(스탠드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 양과 권씨,그리고 외할머니의
휴대전화 위치가
집 근처 기지국인 점을 확인하고,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어
살해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문이 잠겨 있고,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사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아파트 CCTV를 확보해
의심가는 출입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News (TV Genre)
- # 김인정
- # 김인정 기자
- # 일가족 피살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