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시 손 맞잡은 호남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0-06 09:37:38 수정 2014-10-06 09:37:38 조회수 0

(앵커)

호남의 3개 시도지사가
6년만에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부활시키고
호남의 상생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쟁하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공동의 열매를 수확해 보자는 건데,
상호 협력에 대해
장밋빛 전망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북의 시도지사가
520만 호남권 번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며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재가동했습니다.

(CG) ****
민선 6기 들어
3개 시도지사의 사령탑이 모두 교체돼
상생 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부활한 겁니다.
*********

영남권과 함께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호남권이
인구수 등에서
충청권에 밀리는 등
추락한 위상을 만회해 보자는 취지에서입니다.

◀INT▶
◀INT▶

(CG) *******
3개 시도는 아시아 전당 활성화나
호남권 시·도간 인사 교류,
군산~목포간 철도 건설 공동 대응 등
시도별로 각각 4건씩,
모두 12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

또 매년 2차례씩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합의하고,
경제나 문화예술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대정부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등
상생 발전을 위한
3개 문항의 합의문도 발표했습니다.

◀INT▶

긍정적인 여론만 있는 건 아닙니다.

6년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정책협의회'에서 읽을 수 있듯이,
서로 잘 살자고 만나 놓고
자기 몫이나 챙기는 공방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전북에서는
그동안 호남 몫의 사업과 예산 등이
광주·전남에만 치우쳤다며
이번에도 광주·전남의
들러리만 서는 게 아니냐는 비판론이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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