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죽을 죄를 졌지만 살인죄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 선장은
"죽을 죄를 졌고 공소사실 가운데 한두 가지만 인정돼도 교도소에서 나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살인의 고의는 한순간도
품어본 적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아무리 잘 돕더라도 교도소에서 못 나가는 건 알고 있지만
내 자식, 손자에게 평생 살인자의 가족이란 소리를 듣게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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