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과 들녘에서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과 11월이 위험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82살 이복례 할머니는 체온이
39도까지 올라 입원했습니다.
며칠 전 풀밭에서 은행열매를 줍고 온 뒤부터
현기증 때문에 두어 차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겨드랑이에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고,
검사결과 쯔쯔가무시증이었습니다.
◀INT▶염미자/이복례씨 딸
"평소에 잘 드시는 분인데 드시지도 못하고"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피라, 신증후군
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수확이나 가을 산행 도중 풀숲에 있는
진드기에 물리거나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되면서 감염됩니다.
지난달까지 56명이었던 환자수가
이달들어 보름여 만에 23명이 급증했습니다.
[C/G] 2014 가을철 발열성 질환 현황
[10/14현재,전라남도]
쯔쯔가무시증 66명
신증후군출혈열 9명
렙토스피라증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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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
발열과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INT▶문중식/기독병원 내분비내과장
"보통 진단이 늦어서 치료가 오래걸리는"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자는 천3백여 명으로 전국 전체의 13%.
환자의 90%가 10월과 11월에 집중됐고,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C/G] 2013 국내 가을철 발열성 질환 현황
전국 10365명 (사망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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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382명 (사망 2명)
※ 10월 487명, 11월 768명 90%
야외활동 때 풀과 맨살이 직접 닿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외출한 뒤 씻는게 예방의
첫 걸음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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