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원들이 이준석 선장이 퇴선명령을 내렸다는 진술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14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25차 공판에 출석한 세월호 1등항해사 33살 신 모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이준석 선장의 퇴선 지시를 분명히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출석한 세월호 2등 항해사 46살 김 모씨도 이준석 선장으로부터 퇴선 지시를 받고 무전기로 사무장을 불러 승객들 탈출을 말했지만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도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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