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미용실이 얼마나 오래 됐고
꽃집 주인은 어느 초등학교를 나왔는 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광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마련한
이색 퍼포먼스를 보시면,
아마 이웃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지실 겁니다.
박수인 기자
◀VCR▶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0여명씩 조를 이뤄 학교밖 마실에 나섭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동네 미용실,
가게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이들은
미용실과 주인 원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마실객들에게 들려줍니다.
◀SYN▶
마실객들은 동네 꽃집과 한의원,
손글씨 공방과 세탁소를 차례로 돌며
아이들로부터 가게와 주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이 이색 퍼포먼스는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마련한
어린이 문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몇주 동안 아이들은 학교 앞 상점들의
이야기를 직접 수집하고 기록한 뒤
현장 공연으로 구성해 소개했습니다.
◀INT▶ 어린이
가게들의 이야기를 수집해 보니
한의원 원장님은 같은 초등학교 선배였고
미용실 원장님은 재능기부 봉사왕이었습니다.
◀INT▶ 어린이
등교길에 무심코 지나쳤던 가게 어른들은
이제 아이들의 든든한 이웃이 됐습니다.
◀INT▶ 가게 주인
◀INT▶ 학부모
초등학교 아이들이 전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내일(25일) 오후 2시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한 차례 더 공연됩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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