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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화 첫걸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0-31 09:10:44 수정 2014-10-31 09:10:44 조회수 2

(앵커)
사람 몸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의학용 초소용 로봇이 동물 실험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이르면 3년 안에 의료현장에서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광주시도 이 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mm 두께의 얇은 혈관치료기가
돼지 혈관을 왔다 갔다 하며 혈관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을 치우고 있습니다.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의료기기가 동물실험에 성공한 장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비행체를 타고
사람 몸 속을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화 된 겁니다.

클립 두께 정도의 의료기기를
사람 몸 속으로 넣어 진단과 치료를 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은 사람 몸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박종오/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1mm크기라든지 마이크로미터 크기는 아주 작은 크기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체의 바깥을 절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의료기계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죠."

그동안 연구에만 머물렀던 이 기술을
산업화 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42개 기업 등이 참여한 협의회가 출범했는데.
마이크로 의료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 등
10년 이내에 마이크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심한보/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장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률이 높게 예측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저희가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해 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광주시도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이
앞으로 광주를 이끌어갈 산업으로 판단하고
집중육성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청 자동차산업과장
"능동로봇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시장창출을 할 수 있는 아주 무한한 기술이 있다라고 판단됩니다."

능동형캡슐내시경이 상용화까지는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10년 이내에 의료 현장에서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산업화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기술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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