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마의 신' 양학선 다시 정상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1-04 10:26:21 수정 2014-11-04 10:26:21 조회수 5

◀앵 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올해 부상으로
국제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었죠.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당히 4연패를 달성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는데요.

정지성 스포츠캐스터가
양학선 선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교생선생님이 되어 모교를 찾은
양학선 선수의 얼굴은 밝았습니다.

배우는 것보다 가르치는 게 훨씬 어렵다면서도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인터뷰▶
"다른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국제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될 것 같습니다."

양학선 선수의 올 한해는 유독 아팠습니다.

2연패를 노렸던 국제대회에서
계속되는 부상이 번번히 발목을 잡았습니다.

고난이도 신기술 양학선 2를 선보이려했지만
허벅지와 발목 부상이 가로막았습니다.

양 선수는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로
전국체육대회에 나섰고,

붕대투혼을 펼치며
당당히 금빛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양학선)
"올 한해는 너무 저한테 아픈 한 해였기 때문에
전국체전에서는 꼭 금메달 따자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눌렀던 양 선수.

아픔을 겪은만큼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리우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지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