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호주,캐나다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을
올해 안에 발효시키겠다고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중 FTA 협상 타결 때문에
경황이 없을 텐데,
특히 축산업계은
연달아 타격을 받게 생겼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우 2백 20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대현씨
8년 전 다니던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축산업에 승부를 걸겠다며 고향으로 돌아온
젊은 귀농인입니다.
그 사이 사육 두수는 2배 가량 늘었지만
그만큼 빚도 늘었다며, 무엇보다
폭등한 사료비와 들쭉날쭐한 소값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합니다.
◀INT▶
여야 합의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는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진 호주 그리고
캐나다와의 FTA
협정대로라면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
10년 이내에, 캐나다산 돼지고기은 13년 안에
관세가 완전 철폐돼 지금보다 훨씬 싼 값에
들어오게됩니다.
특히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
이미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고 있어,
한우 사육농을 비롯해 축산농가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생산비 폭등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힘겨운 축산업계가
더욱 절박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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