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누고 있는 과녁이 분명하면
바람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우리지역의 대표 궁사가 되겠다고
바람과 추위를 무릅쓴
양궁 꿈나무들을
정지성 스포츠캐스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과녁 위 깃발이 세차게 흔들립니다.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운 날씨에
어린 궁사들은 겉옷도 벗어던진 채
활시위를 당기고 있습니다.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활을 잡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제 2의 기보배가 되겠다는
예비 여궁사도 늠름하게 활을 잡고 섰습니다.
◀인터뷰▶
(탁해윤)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버린 손을 녹이기 위해서
손난로는 필수입니다.
과녁을 정조준하기 위해서
두꺼운 옷은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춥다며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발사선 앞에 서면 금세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당락을 가르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
작년 광주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박연경 선수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연경)
예비 궁사들은 3차전까지 열리는 평가전에서
4위안에 들어야 전국 대회 출전권을
얻습니다.
광주를 빛낼 예비 스포츠 스타를 가리기 위한 예선대회는 이달말 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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