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험생 태운 열차 멈춰..시험장 못 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1-15 09:09:46 수정 2014-11-15 09:09:46 조회수 2

(앵커)

오늘 (15) 광주에서 서울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가 멈춰
안에 타고 있던 수험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최소한 수험생 3명이 결국 대입 논술고사를
치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25분쯤,
광주를 출발해 용산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가 대전 신탄진역 부근에서
보조 전원장치 고장을 일으켜
2시간 동안 멈춰섰습니다.

뒤따르던 열차 19편도 길게는
2시간 동안 운행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고장난 열차 안에는
전체 승객 380 명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에서 대입 논술고사를 치를
수험생 10여명이 섞여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순난/ 수험생 학부모
"아이가 지금 금강 구역 쪽 다리쪽 위에 육지를 밟지도 못한 상태에서 다리 위에 있다(라고 전화가 왔어요)"

코레일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다른 열차로 환승하게 하고
수험장까지 119와 경찰차, 택시로
이동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신원이 확인된 광주지역 수험생 1 명 등
최소한 수험생 3명이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해
대입 논술고사를 치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대입 논술고사 포기 수험생
"영등포 가서 인천까지 다 늦었다"

이날 오후 대입 시험이 예정돼있던 학교는
경희대와 수원대, 성균관대,
인하대, 서울여대 등.

교육당국은 열차 사고의 경우
개별적인 이유로 수험장에 가지 못한 경우에
해당돼 구제 방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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