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비 속 낙엽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1-24 09:20:13 수정 2014-11-24 09:20:13 조회수 2

(앵커)
광주에서도 낙엽 때문에
바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환경 미화원들은 낙엽 치우느라 애를 먹었고,
이대로 가을이 가나 싶어서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스산하게 내리는 늦가을비에
낙엽이 눈처럼 쌓였습니다.

혹시라도 배수로가 막힐까봐
쓸고 또 쓸어도 다시 한 가마니.

(인터뷰)
조상렬/광주 광산구청 환경미화원
"저번보다 많이 떨어졌어요. 아침에 하고, 오후에 돌고 그러죠. 두 번, 세 번씩 돌아요."

오솔길도 계단도
낙엽 담요 밑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서그럭 서그럭 낙엽 밟는 재미에
여느때보다 발걸음이 여유롭습니다.

(스탠드업)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엽이 떨어져내리자
시민들은 이대로 가을이 가는 것 아니냐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가을을 채 다 느끼기도 전에 단풍이 떨어져버려서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은혜/
"가을이 다 갔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약간 씁슬해지기도 해요. 이제 겨울이다 싶어요."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다가 내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또 모레 오전과 금요일에도 비가 내리겠고,
이들 비가 다 지나고 간 뒤에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겨울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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