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아 타이거즈의 안치홍 선수가
9일 뒤면 군대에 갑니다.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광주에 왔는데
뜻깊은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저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END▶
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 선수는
그때마다 2만원씩 적립합니다.
입단 첫해에는 만원이었던 것을
연봉이 올랐다며
작년부터 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렇게 쌓은 돈으로
어린이 재단을 통해
야구 꿈나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년째입니다.
◀INT▶안치홍 선수
(안타 하나 칠 때마다 일석이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동안 후원한 금액이 천92만원,
금액으로만 따지면
꼭 많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 꾸준함이 고맙고 기특한 일입니다.
◀INT▶어린이재단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안치홍 선수의 마음이 고맙죠)
다음달 4일이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경찰청 소속으로
2군 무대에서 뛰게 될 안치홍 선수는
2년의 기간을 자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 결정 과정의 갈등이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탈락이
아무래도 마음에 남았었나 봅니다.
◀INT▶
(그런 부분이 아쉽죠. 그래도 실력이 안 돼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군대 간 동안 변심할 애인조차 없는 게
오히려 걱정이라는 24살 청년은
2년 뒤의 모습을 이렇게 상상했습니다.
◀INT▶
(무조건 좋아져서 오죠. 어떤 상상을 해요?
돌아 왔을 때는 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거)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긴 안치홍 선수는
잠시 챔스언스 필드를 떠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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