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 투데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안치홍 선수가
열흘쯤 뒤면 군대에 갑니다.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광주에 왔는데
뜻깊은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안치홍 선수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 선수는
그때마다 2만원씩 적립합니다.
입단 첫해에는 만원이었던 것을
연봉이 올랐다며
작년부터 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렇게 쌓은 돈으로
어린이 재단을 통해
야구 꿈나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년째입니다.
◀인터뷰▶안치홍 선수
(안타 하나 칠 때마다 일석이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동안 후원한 금액이 천92만원,
금액으로만 따지면
꼭 많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 꾸준함이 고맙고 기특한 일입니다.
◀인터뷰▶어린이재단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안치홍 선수의 마음이 고맙죠)
다음달 4일이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경찰청 소속으로
2군 무대에서 뛰게 될 안치홍 선수는
2년의 기간을 자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 결정 과정의 갈등이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탈락이
아무래도 마음에 남았었나 봅니다.
◀인터뷰▶
(그런 부분이 아쉽죠. 그래도 실력이 안 돼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군대 간 동안 변심할 애인조차 없는 게
오히려 걱정이라는 24살 청년은
2년 뒤의 모습을 이렇게 상상했습니다.
◀인터뷰▶
(무조건 좋아져서 오죠. 어떤 상상을 해요?
돌아 왔을 때는 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거)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긴 안치홍 선수는
잠시 챔스언스 필드를 떠났습니다.
◀앵 커▶
올시즌 KIA타이거즈 마무리투수로 뛰었던
하이로 어센시오가 KIA 유니폼을
벗게 됐습니다.
KIA는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어제 어센시오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센시오는 올 시즌 4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로
부진했습니다.
반면 내야수 브렛필과
시즌 중반 영입한 좌완 투수 저스틴 토마스는 보류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앵 커▶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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