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6기 출범이후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에 대해
오늘 최종 결론이 내려집니다.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윤장현 시장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관심을 모으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광역시장이 바뀔때마다
도시철도 2호선은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이미 결정돼있던 노선을 변경하고
건설방식도 두세 차례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이
또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해보자고 발표하자
최근까지도 시민들의 찬반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전화인터뷰)-'편리성 고려해 찬성합니다'
(전화인터뷰)-'적자 투성이 반대합니다.'

도시교통과 재정문제에 있어
전문성을 가진 교수들도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놨습니다.

(인터뷰)최완석-'수요 예측보면 건설해야'
(인터뷰)이민원-'재정 상황 봐가며 하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제 윤 시장의 최종 결심만 남겨둔 상탭니다.

모레 열리는
지역희망박람회 개최 일정을 고려해
윤시장이 오늘 오전 2호선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TV 토론과 광주공동체 시민회의 등
여론 수렴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시의회까지 나서 하루빨리
결론을 내리라고 압박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윤장현-'늦지 않게 결정하겠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광주시의 최종 결정이 나오더라도
상당기간 후폭풍이 일 것으로전망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