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양반집 '전복김치' 담그세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12-06 09:08:28 수정 2014-12-06 09:08:28 조회수 3


◀앵 커▶
전복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값이 비싸죠. 옛날에는 양반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데도 쓰였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2백년 전통의 전복김치의
대중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속이 꽉찬 배추와 맛깔스런 빛깔의 양념.

김장김치를 담그는 자리에
영양만점 싱싱한 전복이 놓였습니다.

전복을 먹기좋은 두께로 썰어낸 뒤
김장김치와 함께 버무립니다.

◀인터뷰▶장미순 박사/국립수산과학원
"혈압을 낮춰주는 물질을 늘려준다는 연구가 "

전복김치는 조선 영조시절 여성학자였던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에 수록된
전통김치 중 하나.

2백년 전 특정 가문에서만 먹었다던
전복 김치인데, 현재는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연구를 거쳐 4년 전 상품화가 됐지만
비싼 전복 가격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습니다.

완도군은 전복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는만큼
김장철, 집에서도 쉽게 담그는 방법과 맛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전복김치를 대중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신우철 완도군수
"어린이들도 잘 먹을 것으로 판단돼 "

완도군은 다문화 가족과 어민, 학생 등과
함께 배추 천 포기와 전복 천 마리로
푸짐한 전복 김치와 깍두기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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