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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수축협 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가 내년 3월에 치러집니다.
이 동시 조합장 선거를 계기로
농협 문제를 공론화하고, 농협 개혁의 원년으로 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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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0만원씩을 쓰면 당선되고
30만원씩을 쓰면 떨어진다.
돈 봉투가 오가고, 부정 부패가 만연했던
그동안의 농협 조합장 선거를 함축적으로
표현해주는 말입니다.
이렇게 뽑히는 조합장이, 그리고 그 조합장이
운영하는 조합이 농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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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농협 임직원의
연봉은 오히려 올라갑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해야하고"
최근 전국 30여개 농민단체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좋은 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나섰습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의 활로를 농협개혁에서
찾아보자는 취집니다.
◀SYN▶
"지역 농협만 제대로 역할을 해주면 농업 문제 절반은 해결된다"
하지만 혈연과 학연으로 얽혀있는 지역 사회의
특성과 관행을 감안하면 조합장 선거 문화를
일시에 바꾸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선거에 임하는 조합장 후보들이 스스로
먼저 좋은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도록 하는 일이
절실한 과젭니다.
◀SYN▶
"조합원 의견을 모으고 그걸 정책화시켜 공약화하는 일이 중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내년 3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통해
전남에서는 183곳, 광주에서는 17곳의
농수축협에서 새 조합장을 선출하게됩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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