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 투데입니다.

구례에서 3년전 여자 씨름단이 탄생했는데요.

매년 정상급 실력을 선보이며
천하장사를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구례시 반달곰 씨름단을 만나고 왔습니다.


◀ＶＣＲ▶

천하장사 출신 두 선수가
모래판 위에 마주보고 섰습니다.

씨름선수라고 하기에는
날씬하고 탄탄한 체격입니다.

여자 씨름은 체중 제한이 있어
선수들의 체격은 여느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무기인 들배지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이 선수는 지난달 전국대회에서 천하장사를
거머쥔 조현주 선수.

유도 선수 출신의 조 선수는
지난해 8월 처음 샅바를 잡고,
1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현주)

올해로 창단 3년째인 구례군 반달곰 씨름단은
매년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여자 씨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이자 최초 여자 씨름 실업팀인
반달곰 씨름단의 선전에

다른 지역에서도 여자 씨름 실업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자 씨름 선수에 대한 편견이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선수가 많지 않아 상대 선수가 부족하고,
대회가 적다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송환 감독)

여자 씨름의 묘미는
마치 씨름교본에서나 나올법한
정확한 기술씨름을 선보인다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아기자기한 기술을 볼 수 있어
남자씨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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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도마의 신' 양학선이 2014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ＶＣＲ▶
양학선은 어제 일본에서 열린 대회
도마 1차 시기에서 '여2'를
2차 시기에서 '로페즈'를 성공하며
지난 2012년에 이어 같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양학선은 전날 마루운동 8위,
링 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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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포츠 투데입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