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광산구 일부지역 정전..주민 불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1-06 03:19:15 수정 2015-01-06 03:19:15 조회수 5

(앵커)
어젯밤(5) 광주 광산구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2시간 동안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집안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어야 했고,
샤워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 골목이 암흑에 둘러 싸였습니다.

집 안에는 촛불이 켜져 있고,
김치냉장고는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전기담요는 물론,
형광등도 전원을 눌러보지만
전기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광주 광산구 신가동과 운남동 일대
4백 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스탠드업)
신가동 일대 주택과 상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변은 이렇게 칠흙같이 변했고,
주민들은 추위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집안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어야 했고,
밥솥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저녁도 해먹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임종례/정전 피해 주민
"너무 춥고 전기담요만 깔고 자는데 기름은 못 써 나혼자라 (아무도) 없으니까"

4백 가구 중 운남동 일대 300가구는
20분만에 전기가 들어 왔지만
신가동 지역 주택 1백여가구는
2시간 가까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봉순/정전 피해 주민
"이 근처가 싹 그런다고 그러던데요. 이 근처가 다(정전 피해를 봤어요) 호수가 여러 호수예요"

한전측은 비와 함께 발생한 돌풍으로
비닐 같은 이물질이 변압기에 접촉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한전 관계자(음성변조)
"비닐 이런 것들이 날려서 아마 정전이 발생한 것 같다라고 저도 들었고 기자재 결함인지 아닌지 실제로 비닐이 날아가서 그런 건지 아니면은 뭐가 진짜로 외부 물질 접촉이 돼 가지고 그런 것인지는 이제 실제로 조사를 해봐야겠죠"

한전측은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정전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비까지 내린 한겨울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고통스러운 겨울밤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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