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뒷돈을 받고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한전 직원들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입찰 비리 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어서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 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한전 직원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혐의는 뇌물수수.
검찰은 이들이 한달 전 이미 구속된 한전 협력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에 체포된 이들 3명은 지난해 이 곳 한전 나주지사에서 같은 기간에 일했던 동료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받은 금품의 규모가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검찰은 한전이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전자입찰 과정에서의 해킹 등 부정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공사업체들이 회비를 자체적으로 모아 억대의 비자금을 마련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전 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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