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광주공항 이전 문제가
갑자기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배경을 놓고 보면
늦은 감도 없지 않습니다.
차제에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은 없는 지...
고민이 필요하고,
결단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선 기능을 무안에 넘겨준 뒤
광주공항에는 김포와 제주를 각각 연결하는
항공기 18편이 정기노선으로 취항중입니다.
(c.g)
/그나마 제주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80%를 넘겼지만
김포노선은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에 KTX를 통해
광주-서울 구간을 1시간 반만에 주파하게 되면
광주공항의 김포노선 수요는
가파르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은
단계를 밟아 무안공항으로 이전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승객-'나중에는 열차 탈 것 같아'
최근 시도지사의 발언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군공항은 놔두고 국내선 기능만 옮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인식.
(인터뷰)이낙연 지사-'패키지로 가져와야'
그리고 군공항을 옮기려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윤장현 시장-'해당 주민 지원 고민'
무안공항 활성화와 광주 군공항 이전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생 협력이라는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광주시-'시도 지사 협의로 해결하도록'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제 5차 공항 이용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 데
광주와 무안공항을 놓고
시도지사 협의 내용이 중요한 변숩니다.
(스탠드업)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두 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을 위한 해법찾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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