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스포츠투데입니다.
화순의 작은 체육관에서
올해 청소년 국가 대표 선수 10명 가운데
5명이 배출됐습니다.
정성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온
박구 관장이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툭하면 친구들과 다퉜던 사춘기 소년.
복싱을 시작한 이후
진석이 얼굴에서 어둠이 사라졌습니다.
피씨방 대신 체육관을 찾고
싸움이 아닌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칩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에 매진해
지난해에는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INT▶
(선수)
남자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는다는
수진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최우수선수상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체육관을 찾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복서를 꿈꿉니다.
이런 누나를 따라
동생 선욱이도 복싱을 시작해
어엿한 유소년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INT▶
(선수)
이 아이들의 뒤에는
든든한 관장님이 있습니다.
자신을 실패한 복싱선수 였다고 말하는
박구 관장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체육관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박관장은 선수들의 가정 형편부터
학교생활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 열정 덕분에 이 작은 체육관에서
2015년 청소년 국가대표 10명 중
다섯명을 배출해냈습니다.
◀INT▶
(관장)"가장 행복할 때"
꿈 없이 방황하던 아이들.
복싱을 통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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