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잇따라 문제가 불거진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광주시가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당장 태스크포스팀부터
구성하기로 했는데...
그동안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해온 특정인은
팀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래서야 제대로 된 개선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손질하기 위해
광주시가
전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감사원에서 지적한 적정이윤 산정으로 인한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표준원가 산정방식 문제점과 버스 업체 지원금 착복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태스크 포스에는
시의원과 대학교수 등 13명을 참여시켰는데,
그동안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업체측의 부당 운영을 고발해온
이병훈 노무사를 미리 배제시켜 버렸습니다.
(전화)-'태스크포스에서 참여여부 재논의'
시내버스 업체의 부조리와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낼 전문가를
광주시는 TF의 논의를 거쳐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시내버스 준공영제 손질을 위한 진단과
해법찾기는 핵심을 벗어나 겉돌 우려가 큽니다.
(전화)이병훈-'잘 모르는 사람들이 얼렁뚱땅'
시민단체와 교통 전문가의
숱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제도 개선을 외면했던 광주시,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대대적인 손질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칠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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