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도청 앞 광장을 지켰던 시계탑이
농성동으로 옮겨진 지 30여년 만에
보수공사를 마치고 본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광주시는 오는 27일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복원된 시계탑의 제막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계탑은 5.18을 상징하는
매일 오후 5시 18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자동으로 울리도록 설치됐습니다.
애초 이 시계탑은 1971년 광주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한 일본청년회의소가 선물한 것인데
5.18 당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있던 것이
이후 누군가에 의해 농성동으로 옮겨져
지금껏 방치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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