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호남고속철, 제 3의 안 나오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2-04 06:13:41 수정 2015-02-04 06:13:41 조회수 5

(앵커)
지역 갈등으로 번진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고속철은 원안대로 운행하되
서울 용산과 서대전을 연결하는
별도 노선을 신설하자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운행시간이 45분 늘어나
저속철 논란을 일으킨 서대전 경유 방안.

코레일은 서대전역 수요가 많기 때문에
경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호남에서는 고속철의 취지가 사라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제 3의 안이 제시됐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의원은
호남고속철은 우선 원안대로 운행하고,

용산과 서대전을 오가는 문제는
지선 등을 통해 나중에 해결하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과 교감하며
국토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며
원안 운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윤석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저하고 다른 분하고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고요. 호남고속철 원안대로
서대전역 거치지 않고 계획한 전편을 그렇게 다음주 상임위에서 통과시킬 겁니다."

실제로 서대전역에서 열차를 돌려
용산과 서대전을 오가게 하는 것도
불가능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밝힌
"고속철의 취지를 살리면서
수요를 반영한다"는 발언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고속철 문제로 정부와 정치권이
모두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다음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어
어떤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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