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멀고도 먼 호남KTX 2단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2-13 03:49:09 수정 2015-02-13 03:49:09 조회수 2

◀ANC▶
호남고속철도 노선 갈등이 서대전역 경유안
백지화로 일단락됐으나 송정리- 목포간
2단계가 또다시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기존 선로를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하면서 저속철 우려와 함께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 송정리에서 목포까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을 놓고
정부 부처끼리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있습니다.

(c/g)국토교통부는 나주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전라남도의 안으로 확정한 반면,

기획재정부는 기존 선로를 이용하고
함평 고막원역에서 무안공항까지 지선을
깔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무안공항까지 16점6킬로미터의
신선만 깔면 돼 국토부 안보다 1조 원 가량 예산을 줄일 수 있고 경제성도 높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기존 선로를 활용하면 고속철의 속도가 시속 250킬로미터를 밑돌아 고속철도 효과가
사실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속철 논란이 또 불거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INT▶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
' ''기재부 설득 노력/

또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고있습니다.

지선으로만 연결할 경우 고속철과 공항 연계
시너지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문현철 초당대 교수
"신속성을 요구하는 화물들, 예를 들면
첨단전자기기나 신선도를 필요하는
농수산물 등은 바로 무안공항에 (KTX로)
접근시킬 수 있습니다."(14/10/3)

(C/G) 당초 2단계 노선은 송정리에서 목포까지
곧바로 잇는 직선이였습니다.

이후 전임 지사때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변경됐고 현 지사 취임이후 나주와 무안공항을
동시 경유하는 노선 안으로 전남도 입장이
정리됐습니다.// 그래픽 노선 표기

이러는 와중에 당초 2천17년이였던 완공시기는
2천20년으로 늦춰졌습니다.

그리고 착공을 앞두고 또다시 기재부 안이
불거지면서 어렵게 확보했던 4백억 원의
관련 예산은 기약없이 잠자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경유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자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겁니다.

(S/U) 그러나 단순한 경제성만 내세워 이를
손바닥 뒤집 듯 바꾸려는 기획재정부 행태는
또 다시 저속철 논란과 함께 호남 차별론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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