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고속철 200여곳 지반침하..보수 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2-14 05:03:44 수정 2015-02-14 05:03:44 조회수 4

(앵커)
4월 개통을 앞둔 호남고속철도
일부 구간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
보수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침하가 일어난 곳이 200곳이 넘는데
경부선 때보다 훨씬 많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이
한창인 호남고속철.

철로 182 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29 킬로미터 구간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침하가 일어난 곳은 210여곳으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 당시
발견된 80여곳의 3배 정도입니다.

(c.g) 보통 침하가 3센티미터 이상
일어나면 위험한데,
3센티미터 이상이 침하된 곳도
10곳 중 한 곳이 넘습니다.

(스탠드업)
가장 침하가 심한 구간은
대림산업이 시공한
광주시 차량기지 구간 200미터로
최대 5.6 센티미터가 가라 앉았습니다.

(인터뷰)
이노근 국회의원/ 국토교통위원회
"고속전철이기 때문에 시속 250 킬로미터 내지 300 킬로미터로 달리기 때문에 약간의 지반침하 현상에 여러가지 하자에 의해서도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하거든요."

철도 공사를 맡은 시설공단은
호남은 연약 지반이 넓게 분포한 평야지대라
지반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씩 땅이 낮아지는 현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침하 3센티미터를 초과하는 곳은
보강을 마쳤고,
아직 보강이 되지 않은 50여곳은
2월 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강 공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남고속철 시운전은 시속 300 킬로미터로
하루 34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짝퉁부품과 입찰비리로 이미 얼룩진
호남고속철이 개통도 하기 전에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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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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