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광주의 유일한 기업체 실업팀인
광주은행 역도팀이 해체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한계속에서도
꾸준히 유지되어왔기에
더욱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VCR▶
초등학생 때 역도를 시작해
줄곧 최우수선수상을 놓치지 않은
최다희 선수.
고교 졸업 후에도 고향인 광주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에
들떠있었지만, 기쁨은 한 달이 채 가지
않았습니다.
4명이던 선수는 올해 2명으로 줄었고
이마저도 올해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다른팀을 찾거나, 최악의 경우 운동을 그만둬야 할 상황에 내몰려 있습니다.
◀인터뷰▶
(최다희)"팀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이제 운동 못하게 될 것 같아서.. 의욕이 떨어졌어요.."
1998년 창단돼
18년째 운영되고 있는 광주은행 역도부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광주 실업 스포츠의 명맥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부진했고
급기야 광주은행은 팀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홍보효과가 크지 않은만큼
광주은행은 종목 변경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역도팀의 연간 운영비는 3억원 남짓,
지역 체육계는 광주은행이 뚜렷한 향후 계획도 밝히지 않은 채 역도팀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은행이 취할 행보가 아니라며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투자 대비 수익만을 따진다면
한국의 모든 비인기 종목 실업팀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은행측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어, 광주은행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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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정원주 광주FC 대표이사가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시즌권 전달행사를 한 뒤
광주시 U대회 지원국장에게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정 대표가
광주FC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켜놓고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시의 재정적 지원이
부족해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NC▶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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