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낮에 광주에서
은행강도가 들었습니다.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해서
돈을 빼앗아 달아났는데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습니다.
이 은행에는
용감한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업이 한창인 은행에 들어온 한 남성.
난데없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더니
직원들에게 들이밉니다.
놀란 직원들이 흩어지자 책상을 뛰어넘어
5만원권 지폐 480만원을 가방에 쑤셔 넣습니다.
(인터뷰)
이영옥 /ㅇㅇ은행 직원
"돈을 안 내 놓으니까 칼을 꺼냈어요. 가방에서. 들이대면서 돈 내놓으라고. 안 내놓으니까 자기가 넘어왔어요. 이쪽으로. 저희는 도망가고."
범행을 마치고 유유히 은행을 빠져 나가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가스총과 전기충격기 등을
가지고 강도를 따라나간 겁니다.
(스탠드업)
돈을 가지고 이곳 은행에서
나온 강도는 불과 50미터 떨어진
바로 이곳에서 뒤를 쫓아온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전경빈/ ㅇㅇ 은행 직원
"제가 가방 안에 칼이 든 걸 알고 가방하고 같이 잡았어요. 가방만 잡으면 저는 생명의 위협을 안 느끼잖아요. 경찰분들 오실 때까지 대응하면서 좀 진정을 시켜서.."
경찰에 인계된 피의자 36살 최 모 씨는
정신질환자로 지난 12월부터
이미 3차례 은행 강도를 시도했다
번번이 잡혀 병원에 보내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최 모 씨/ 강도 미수 피의자 23 37 30
"4천만원이 필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쓰려고.."
경찰은 정신병원에 격리돼있던 최 씨가
병원을 옮기려고 잠시 외출한 틈을 타
탈출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인정
- # 광주은행강도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