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 제공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나주시 나주읍 한 빈집에서 78살 김 모 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아침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1월 초,
조합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소액의 금품을 전달했던 정황을 확인하고
내사하는 중이었지만, 김 씨를
소환 조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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