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한국공항공사가
요금 인하로 맞불을 놨습니다.
승객 이탈을 막기 위해
KTX보다 더 싼 요금을 내놨습니다.
김인정 기자
◀ＥＮＤ▶
광주와 김포 사이의 항공요금이
다음주부터 할인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광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14편 가운데 4편에 대해
주중 요금을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CG)요금 할인은 항공사가 제공하던
온라인 예약 할인 10%에
공항공사가 최대 2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CG)이 기준에 따르면
항공 요금은 6만7천2백 원에서
최대 4만천백 원까지 떨어지고,
KTX 요금 4만6천8백 원보다 낮아집니다.
공항공사는 항공편이 KTX보다 빠르고
매력적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KTX로 승객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요금 할인 대상에 광주-김포 노선을
올해부터 추가한 점이나
KTX 개통을 열흘 앞두고
할인을 시작하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포-울산 노선의 경우
경부선 KTX 개통의 영향으로
지난해 승객이 2010년에 비해 54% 줄었습니다.
한편 할인 항공편 정보는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나
항공사 홈페이지의
예매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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