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돗물 불신 팽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4-01 02:50:07 수정 2015-04-01 02:50:07 조회수 6

(앵커)

혁신도시에서 흙탕물이 나온 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흙탕물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으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주민 불편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3일 뉴스데스크**********
세면기에 받은 수돗물이 누렇습니다.

이 수돗물을 사용한 정수기 필터에는
누런 이물질이 끼어 있습니다.
********************************************

흙탕물 수돗물이 나온 지 한달 여...

음식점은 수돗물 대신 생수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3백 리터 이상의 생수를 쓰는 이 식당은 LH에서 제공하는 생수를
수시로 가져다 나르는 불편이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상인/
"번거롭다 두번일 해야 하는데.."

아토피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혹시 탈이 나지 않을까
생수로 자녀를 씻기고,
과일과 야채도 생수로 다시 한번 씻습니다.

◀인터뷰▶주민/
"불편하다..."

세탁이나 목욕을 위해
나주 시내나 광주 남구를 오가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LH공사 등 혁신도시 3개 시행사들은
지난 27일부터 이런 폴리피그라는
특수 재질을 이용해 상수도관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LH공사/
"물이 깨끗해졌다"

하지만 수돗물에서
왜 흙탕물이 나왔는지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불신이 생긴다."

대책반은 수돗물을
언제 정상공급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다시 한번 수질검사를 통해
주민 불신을 잠재운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수돗물을 계속 외면하면서
수돗물 공급 정상화는 당분간 힘들어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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