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철도가 오늘부터
역사적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반나절 생활권의 시작,
그 설레는 순간을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이 트기 시작한 새벽 5시 30분.
호남권 관문으로 발돋움한 광주 송정역에서
KTX열차가 기적소리를 내며 플랫폼을 나섭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첫 열찹니다.
(EFFECT)
'기적소리..사람들 손 흔드는 장면'
첫 탑승으로 기록된 승객은
화사한 꽃다발을 건네 받았습니다.
(인터뷰)곽대복/광주시 서구 치평동
"평상시처럼 타는 열차 인데 얼떨결에 첫 손님으로 당첨 기분 좋다."
첫차에 오른 승무원들도
여느때와 달리 설레기는 마찬가집니다.
천여 차례가 넘는 시운전 끝에
공식적으로 첫 상업 운행에 나선 기장은
다시 한번 승객의 안전을 다짐합니다.
(인터뷰)이시우/기장
"저 개인적으로 감개무량 국민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시겠다"
송정역에서 용산으로 향하는 고속철은
새벽 5시 30분을 시작으로
밤10시 35분까지 4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광주-서울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47분,
정차역이 서너곳에 불과한 KTX를 타면
1시간 40분대에 서울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열차 환승역과 시간대를 잘 활용할 경우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반나절안에 방문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101년만에 맞이한 호남고속철은
속도의 혁명을 통해
확 달라진 생활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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