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풍에 제주행 비행기 회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4-02 09:22:51 수정 2015-04-02 09:22:51 조회수 5

(앵커)
오늘 하루종일 돌풍이 심했습니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돌풍이 분다니까요.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티웨이 여객기가
광주에 내린 건 오후 3시쯤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제주에 2시 도착이지만
1시간 동안이나 상공에 떠 있다가
광주공항에 임시 착륙했습니다.

바람이 강해 착륙하지 못하고
제주 상공만을 수차례 맴돌았던 겁니다.

강풍에 비행기는 흔들리는데다
광주로 회항하기 전까지 안내방송조차 없어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녹취)제주행 티웨이 항공 탑승객/
"비행기가 위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봤는데 이렇게 좌우로까지 흔들리면서 청룡열차 회전할 때 유턴할 때처럼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이렇게 승객들이 이야기 하셨고요. 대형 항공사만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저가 항공사에는 (대응 지침이) 아예 없나 요..."

전체 승객 190여명 가운데
150명 가량은 김포로 다시 갔습니다.

하지만 승객 40여 명은
항공사의 비상시 대처가 안일했다며 광주공항에
그대로 남아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출도착을 포함해
모두 104편이 결항됐고,
광주공항에서도 2편이 결항됐습니다.

(스탠드업)
전남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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