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를 가던 차도선이
5시간 가까이 발이 묶이면서
2백여 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2) 오전 7시
전남 고흥 녹동항을 출항해
여수 거문도를 가던 차도선 평화훼리 5호가
짙은 안개로 인해 중간 기항지인 여수 초도에서
5시간 가까이 정박한 뒤 거문도로 출항하면서,
승객 2백여 명이 선사에 항의하는 등
소동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출항 전인 오늘 오전 6시 초도 남단과
거문도 해역에 저시정 경보를 내렸지만,
해당 선사는 이를 알고도
출항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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