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5월의 기아타이거즈, 바람잘 날 없습니다.
부진과 부상으로 외야는 무주공산이 됐고
갑작스런 대형 트레이드까지..
호랑이 군단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NC에 역전패하며
자존심은 잔뜩 구겨지고 속은 쓰라립니다.
◀VCR▶
양현종이 나서도 이겨내지 못하는 엔씨 징크스.
이번에는 이기나했더니
윤석민이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4-5 역전패.
신입생과 전학생들이 만들어놓은 승리였기에
패배가 더욱 쓰라립니다.
김주찬, 김원섭은 아직 감감무소식인데다
신종길선수는 돌아오자마자 어깨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고,
나지완, 김다원 선수는 전날 실책과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텅 비어버린 외야.
이적생 오준혁, 노수광과
신입생 이은총이 외야를 지켰습니다.
낯선 얼굴들이었지만
톡톡 튀는 활약으로 지친 팬들을 웃게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새 유니폼이
도착하기도 전에 타석에 들어서야했지만,
노수광은 기아 선수로
프로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고,
오준혁도 팀에 선취점을 가져오며
활약했습니다.
이십대 초중반에 군필이라는 매력을 가진
두 외야수들이 일단 좋은 첫인상을 남기면서
절망적인 5연패속에서
작은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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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광주출신의 왼손 투수 유창식 선수에게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팬들은 대형 유망주였던 유창식 선수가
고향 팀에서 기량을 꽃피워 재도약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전합니다.
◀VCR▶
광주일고 시절,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
(CG)
4년 전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했지만
성적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통산 16승 27패에,
올 시즌에도 평균 자책점은 9점대 <끝>
지난 달 29일 기아전에서는
이홍구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향 팀 기아 유니폼을 입게됐다는
소식은 야구 팬들을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약점이긴 하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 특히 기아는 김상현과 이대형 등
다른 팀에서 뛰던 지역 연고 선수들을 데려온
뒤 팀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기아는 한화와 3:4 트레이드를 통해
임준섭과 이종환 등을 내주고
유창식, 김광수 등 투수 2명과 야수 2명을
받아들였습니다.
4년 전, 홀어머니와 떨어질 수 없다며 국내 프로야구 잔류를 택했던 유창식 선수가 고향 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꽃 피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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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기아는 오늘 마산구장에서 엔씨와
시즌 6차전을 치릅니다.
기아의 선발은 스틴슨, 엔씨는 해커로
외인들의 대결입니다.
NC를 상대로 5연패중인 KIA, 오늘만큼은
승리를 내줄 수 없다는 각오일텐데요.
마지막 자존심 스틴슨의 호투로 지켜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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