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목동구장에서 홈런 군단과 씨름하던 KIA가
결국 홈런에 웃었습니다.

주장 이범호 선수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KIA는 지긋지긋한 넥센전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ＶＣＲ▶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는 만루홈런.

KIA 팬들을 모조리 무기력증에 빠지게 했던
주말 넥센전에서
이 천금같은 만루홈런이 분위기를 뒤바꿉니다.

이범호 선수가 기록한 올 시즌 두 개의
만루홈런은 모두 험버 선발 경기 때
터졌는데요.

지난 4월 4일 만루홈런으로 험버에게 첫 승을
안겨줬던 이범호 선수.

헤드샷 퇴장으로 마음이 무거울 험버에게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선물하며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또, 12개의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이범호 선수는
역대 최다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주말 3연전 내내 넥센의 불방망이에 시달린
KIA.

한 이닝에 홈런 3개를 맞으며
망연자실했지만

이범호의 만루홈런과
뒤이은 이홍구의 솔로 홈런으로
홈런 군단의 홈런쇼에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선발 험버의 투구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입단 당시 메이저리그 퍼펙트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과 평균자책점 6.53이라는
성적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어제도 홈런 2개를 허용한 험버는
피홈런 9개로,
리그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험버가
마운드의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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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함평골프고 출신의 전인지 선수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전인지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최종합계 12언더파 126타의 성적으로
여유있게 선두를 차지하며
JLPGA투어 첫 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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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