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강풍 피해 잇따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5-12 03:40:26 수정 2015-05-12 03:40:26 조회수 4

(앵커)

밤새 내내 강풍이 불면서
바람 소리가 요란했습니다.

강풍에 철골 구조물이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 현장의 철골 구조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중심을 잃은 구조물이
전신주에 닿지 않도록
한전이 응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어제(11) 오후 5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에만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현장녹취)공사관계자(음성변조)/
"(철골 구조물이 무너진 이유는) 현장 안에서 보면 돌풍이 많이 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혹시나 몰라서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건물 외부하고 다 조립해 놓고 터놓아 버렸거든요. 그런데 구조물이 기울어서 빨리 한전이랑 빨리 긴급조치해서.."

(스탠드업)
광주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3.7미터로 불면서
광주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에
건물 외벽도 부서졌습니다.

한 타이어 가게의 외벽 판넬이
강풍에 인근 주택으로 떨어져 나가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전화녹취)강풍 피해 주민/(음성변조)
"강풍이 좀 심하게 불어서 판넬들이 바닥으로 많이 떨어져 119가 출동해서 거기서 판넬들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게 조치하고 돌아가신 것 같아요. 전선도 끊어져서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상황이고요"

간판과 현수막이 떨어지고
창문이 깨지는 등
광주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는 모두 10여 건..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강풍과 폭우가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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