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U대회 임박..대회 흥행은 '글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5-21 09:14:32 수정 2015-05-21 09:14:32 조회수 5

(앵커)
U대회 성화 봉송 주자들과
서포터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인데
기대만큼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게
광주시나 조직위의 고민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붙은 성화봉을 쥔 주자들이 광주시청을 출발해 도로를 달립니다.

프랑스에서 광주U대회 성화가 출발한 가운데 국내 성화봉송을 위한 예행 연습을 하는 겁니다.

성화봉송 발대식에는 주자로 뛰겠다며 신청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김수진/성화봉송 주자
"민간 외교관으로서 참여한다고 생각하고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U대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외지인들을 안내하는 활동을 하게 될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습니다.

시민과 대학생 등 5만명을 목표로 모집하고 있는데 제2의 선수가 되겠다고 신청한 이들이 4만명을 넘겼습니다.

(인터뷰)김영탁/대학생(U대회 서포터즈)
"외국인과 마주하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광주시민을 대표해서 꼭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대회 열기는 뜨겁지 않습니다.

U대회 흥행카드로 조직위가 기대를 걸고 있는 백두산 성화 채화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방북 무산으로 여의치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윤석/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성화 채화 북한에서 승인하는 것을 여러가지 채널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꼭 반기문 총장님이 가셔야 성사된다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U대회 경기장 공사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를 벌이는 등 잡음이 잇따르는 것도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막이 임박해 있는데도 생각보다 분위기가 뜨겁지 않다는 점도 광주시와 조직위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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