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철도의 이용객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표가 없어 서서 타야 할 정도라
증편이든, 열차 교체든
코레일의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낮 시간 광주송정역,
서울로 가는 KTX는 벌써 매진입니다.
(싱크)
"좌석은 다 매진됐고요. 1시 45분부터 좌석이
있습니다. 입석으로 가실 수 있어요."
좌석을 못 구해
서서 가는 입석표를 끊습니다.
(인터뷰)
김동호/ 광주시 남구
"예매를 하지 않으면 거의 입석이라고 보면 돼요. 제 시간에 맞추려면.."
(c.g)
KTX 개통 2달만에
서울을 출발해 광주로 오는
오전 8시와 오전 9시대 열차,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가
2시간에 한 번 꼴로
평균 90% 이상 승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특히 사람이 가장 많이 타는
일요일 오후 3시 광주송정발 용산행 열차는
여섯 명 중 한 명이 서서 타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부분이라
이 시간대만큼은
반드시 좌석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논의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시간대를 좁히며 좌석수도 늘리는 증편과,
KTX 산천이나 신형 KTX 대신
좌석수가 2,3배 많은 구형 KTX 투입입니다.
(인터뷰)
윤중한 본부장/ 코레일 광주본부
"우리가 아마 산천을 KTX1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저희가 최선을 다해야 할 부분이고요."
잘못된 수요예측 때문에
붐비는 시간대 승객들은
날마다 서서 가고 있는 상황이라
좌석을 늘릴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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