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광주 도심 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3곳이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곳이 목조 건물이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목조 건물로 번지면서
연기 또한 심하게 발생합니다.

(현장 녹취)목격자/
"불이 5층 높이까지 올라 왔는데 옥상에서 악쓰고 했었는데 그 때 소방관들이 와 가지고..아까 불 난 데가 일본식 건물이라 목조건물이라..워낙 큰불이라.."

광주 도심 한복판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26) 10시 40분쯤입니다.

(스탠드업)
상가 2층에서 난 불이
1층까지 이어지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상가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음식점과 1층 옷가게 등
점포 3곳이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이상의/광주 동부소방서 현장대응팀장
"아직 원인은 조사 중이고 처음 신고자에 의하면 연기와 화염이 많이 솟구쳐서 우리가 2,3분 내에 도착해서 바로 진화했습니다."

소방관 70여명에
소방차 등 진화장비 27대가 동원됐지만
목조 건물이다 보니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옷가게의 의류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은 1시간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27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이나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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