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KIA타이거즈가 한화에 10-3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순위도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는데요.

마운드에서는 임준혁이 돋보였고,
타선에서는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ＶＣＲ▶

임준혁이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KIA는 4경기 연속 선발진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준혁 선수는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선발 마운드에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4-1로 앞서던 4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임준혁의 침착함이 돋보였습니다.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3루 주자를 홈에서 포스아웃시키고,

1루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며,
야심차게 꺼내든 김태균 대타카드를
무기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타선은 김주찬의 3점 홈런와 함께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
타선의 집중력이 유독 빛났는데요.

2사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가며
점수를 올린 KIA,

병살이 4번이나 있었지만
병살 이후 각각 2점 6점씩 뽑아내며
10점 중 8점을 2사 이후에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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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광주유대회가 약 한달여 남은 가운데
이번주 일요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니버시아드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타이거즈 선수단은 유대회를 알리는
특별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유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메시지 전달 행사와,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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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프로축구 광주fc 경기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볼썽사나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페널티킥의 실축을 유도하기위해
상대 팀 선수가 공을 놓는 지점의 잔디를
마구 파헤치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ＶＣＲ▶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0분

광주fc가 상대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습니다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

상대팀 골키퍼가 슬그머니 공을 놓는 지점에
다가와 연신 땅을 파헤칩니다.

이때 상대팀 다른 선수들은 심판의 눈을 가리기라도 하듯 심판에게 계속 말을 겁니다.

키커로 나선 광주fc 선수는 공 바로 앞에서
발을 헛디디며 끝내 실축을 하고맙니다.

상대 팀의 또 다른 선수는 기쁨을 표시하며
잔디를 파헤쳤던 그 자리에서 세레모니까지
합니다.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대 선수의 실수를
유도하고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의기양양한 모습입니다.

경기 막판 골을 내주고 경기를 내준
광주fc는 경기가 끝난 뒤 항의를 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광주fc는 이 영상을 증거로 상대팀 선수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페널티킥 직전 잔디를 파헤친 선수는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이범영 선수

역시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전북 현대의
한교원 선수도 최근 경기 중 주먹을 휘둘러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습니다.

정정당당이 사라진 프로축구 무대에서
승리에만 눈이 먼 꼼수와 비신사적 행동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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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KIA타이거즈는 오늘 대전 구장에서
한화와 시즌 5차전을 치릅니다.

4연승 사냥에 나선 KIA는 김병현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고, 한화는 배영수 선수가 맞섭니다.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입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