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인데도 영산강 곳곳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나주시 구진포 일대와 봉황천 쪽에서 녹조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환경청은 최근 계속된 무더위 때문에 예년보다 일찍 나타난 것 같다며 죽산보와 승촌보의 클로로필A 수치는 수질예보 관심 단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사대강살리기 사업이 끝난 뒤인 2012년 여름에 녹조가 관찰됐고 2013년 여름엔 녹조가 창궐해 새누리당이 현장점검을 나오는 등 4년 연속 녹조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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