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산에 지역도 '불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6-04 09:09:06 수정 2015-06-04 09:09:06 조회수 4

(앵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U대회를 앞둔 광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관 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광주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료받은 환자는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광주는 메르스 안전지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증세가 있는 것 같다며
불안해 하는 문의 전화로
보건소는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인터뷰)
조선희 보건위생과장/ 광주 동구보건소
"하루에 한 수십통씩 전화가 오고 있어요. 대개 열이 난다거나 중동지역하고 연관이 있다거나 그런 쪽으로 좀 문의해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도.."

괴담 유포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자
광주시는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를 진료할 때
지켜야 할 메뉴얼을
공문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발열환자 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전국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행정뿐만 아니라 의사회, 의료유관기관과 함께 공동대책본부를 만들어서 과학적이고 시스템있게 접근하겠습니다."

3차 감염 위험성이 사라지는
6월 중순에도 메르스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지 않으면
U 대회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에도
광주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한국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가거나,
발생국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선수가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 모두
비상 상황으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U 대회 조직위는 보건당국과 협력해
선수단이 입국할 때 거치게 될
검역 절차를 강화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행동 지침을 세우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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