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생아 시신 택배'딸이 부모에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6-06 04:54:37 수정 2015-06-06 04:54:37 조회수 3

갓 태어난 신생아 시신을
나주의 한 주택으로 보낸 택배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친정집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주경찰서는
어젯밤(5) 서울에서 35살 이 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
약 열흘 전쯤 자신의 집에서 혼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가 숨지자 시신을 택배 상자에 넣어 나주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출산 전 숨졌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살해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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