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KIA타이거즈 참 잘했습니다.

홈런군단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탄탄해진 마운드는 넥센의 강타선을
이겨냈습니다.

◀ＶＣＲ▶

(필 만루홈런)

승리를 가져오는 필의 만루홈런.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선 세 번의 득점기회를 놓친 KIA,
터지지않는 타선에 속이 타는데요,

이 때, 필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습니다.

이 만루 홈런으로
KIA는 천적 넥센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고,

첫 1군 복귀전을 치른 험버는
승리를 껴안았습니다.

또,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필의 부모님은 그 어느것보다 값진 선물을
받았는데요.

여러모로 큰 기쁨을 준 필의 만루홈런.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하는 데 자신감이
붙었다는 점에서
필 자신에게도 기분 좋은 홈런입니다.

◀인터뷰▶
(필 인터뷰)
1) 초반에 득점 기회에서 점수를 못 내서 아쉬웠는데, 김주찬 선수가 앞에서 안타치는 순간 팀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타격했다.
2) 넥센 언더핸드 투수들 영상으로 여러번 봐서 알고 있었다.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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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버에게도 특별한 승리입니다.

부진에 빠져 2군에 다녀온 험버,
복귀 후 첫 선발전이라는 부담속에서 치른
경기였는데요.

5이닝동안 3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며
넥센의 강타선을 막아냈습니다.

넥센전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험버 선수, 필에게 밥 한 끼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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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KIA타이거즈 오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과 시즌 8차전을 치릅니다.

KIA는 오늘 양현종 선수를 내세우며
넥센전 3연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세 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중인 양현종 선수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아집니다.

양현종 선수에 맞서는 넥센의 선발은
좌완 신인 김택형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