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U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불법 주정차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빛고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질서를 잘 지키는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인데, 단속현장을 보니
부끄러운 자화상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차 단속 차량이 사이렌 울리며
도로에 어지럽게 주차된 차량을 단속합니다.
◀SYN▶(현장음)
"불법주정차 단속중입니다.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주정차 단속이 시작되자
운전자들이 차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10분 넘게 방치된 차량들은
어김없이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SYN▶(현장음)
"단속됐습니다"
U대회를 앞두고
전국 꼴지 수준인 교통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광주시가 주정차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CG1)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교통문화지수에서
광주는 2년 연속 10위를 기록했고,
그 중 광주 동구와 광산구, 서구는
전국자치구 가운데 꼴찌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INT▶장현주/시민
"단속 필요성 느낀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심 2백 곳 가량의 장소를 골라
(투명CG)불법 주차가 심한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CG2)단속 건수를 보면
올해 5월까지 적발된 건수가
작년 한해 적발된 건수의 60%를 넘고,
월평균 단속건수도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광주시는
이렇게 인도 주변이나 버스 승강장 등
주차단속 차량을 피해 불법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김요성/광주시 교통안전담당 계장
"생활불편앱을 이용 시민들 실천 이끌어 낼 것"
하지만 이런 단속을 비웃듯
일부 운전자들이 막무가내식 주정차를 하면서
여전히
부끄러운 광주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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