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만원으로"VS "동결해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6-20 04:17:58 수정 2015-06-20 04:17:58 조회수 4

(리포트)
한 쪽에서는
두 배 가까이 올리자 하고 있고,
또 다른 한 쪽에선 한 푼도 올려서는 안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인데,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의 한 공공기관에서
청소 일을 하는 근로자의 급여 명세섭니다.

한 달 28일을 일하고 받은 급여 소계는
129만 4천원,

그나마 점심 밥값과 각종 공과금을 내고나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더 적습니다.

하루 8시간 일했다고 가정했을 때
시간당 임금이 5천 8백원이 채 되지 않아,
5580원인 올해 법정 최저임금에 가깝습니다.

노동계에서는 내년부터 법정 최저임금을
만 원으로 올려야한다며,
이는 최저임금 근로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주고
나아가 얼어붙은 나라 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반면에 경영계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사실상
지불 능력이 없다며, 최저임금을 무리하게 높일 경우 연쇄 도산과 이에따라 고용률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를 거쳐 법정 시한이 오는 29일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노동자의 최저생활비를 보장해주는 개념의
'생활임금'이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조현성
  • # 최저임금
  • # 최저임금1만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