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 채용 사기, 경찰수사 확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6-23 08:37:44 수정 2015-06-23 08:37:44 조회수 4

(앵커)
채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뭔가 다른 낌새를 챈 모양입니다.

사건 브로커가 각종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 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
경찰이 수색영장을 들고 들이닥칩니다.

고등학교 체육교사 채용을 미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54살 이 모씨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입니다.

(현장음)
"이 모씨 관련해서 우리가 수사를 하고 있어요.
이 씨하고 여기하고 어떤 관계죠?"

2시간 가량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 42살 정 모씨로부터 받은 돈
1억 원 가운데 7천만 원을
직원 계좌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채용 사기 사건에
현직교사와 광주시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신웅/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이 사람들이 돈을 받고 어떤 학교 법인에 청탁을 했다면, 청탁이 이뤄졌다면 사기가 아니라 배임 수재 증재 부분이 경우에 따라서 성립됩니다. 죄명도 바뀔 수 있고요. 관련 수사 대상의 범위도 확대 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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